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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딸입니다. 공부정서 무너진 아이..

등록일: 2026.09.18 20:28
대운의 시작이 일반 만세력이랑 인컨설팅 만세력이랑 다른데 어느걸 봐야 할까요? 글자는 같습니다. 어렸을때 부터 생각도 깊고 경쟁심도 있었어요. 시키는 대로 잘 해서 기대가 컸던 탓인지 그만큼 고민도 큽니다. 머리는 나쁘지 않을 것 같는데 타고난 영재는 아니라 노력을 해야 잘 할것 같은데… 공부하는게 힘들고 숙제하는걸 너무 스트레스 받아합니다. 틀리면 안된다는 압박이 있어서 그런건지 놀고 싶은마음이 커서인지 모르겠어요. 그렇다고 그렇게 심하게 시키지는 않았던것 같아요. 공부하는 자세도 제가 보기엔 산만해요. 공부하면서 온갖 잡생각이 다 나나봐요. 배운것도 시간이 지나면 잊어버리고.. 공부하다가 갑자기 다른게 생각나서 그거 하고 다시 집중 흐트러지고… 집에서 직접 가르쳐보기도 했는데 어려운 문제(생각해야하는 문제) 만 나오면 제대로 읽지도 않고 몰라 못해라고 결론내립니다. 억지로 시키다가 저랑 관계만 나빠지고 공부에 더 질려버릴것 같아 아예 학원을 모두 끊고 수영만 하고 있어요. 제가 보기엔 자기가 컨트롤 할 수 있는 상황이면 스트레스를 덜 받아하는 것 같기도 하구요. 그렇다고 너가 알아서 마음껏 해봐 이런 상황은 정말 싫어합니다. 어느정듀 선택권과 바운더리 안에서 안정감을 느끼는 듯합니다. 관이 강해서 그런지 학교에선 모범생이지만 집에선 180도 달라집니다. 싫으몀 소리치고 촐랑촐랑 까불거리디고 하구요.. 미술, 만들기 너무 좋아하지만 집에서 충분하게 서포트 해줄만큼 여유있진 않아서 예체능으로 성공하기보단 공부로 성공하는게 더 쉬울 것 같은데 이 아이를 공부에 흥미를 붙이게 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참고로 미술에 빠질까봐 처음부터 시키지 않았어요. 혼자서 세필그림 그리며 놀아요. 겁재가 있어 경쟁심도 있을거라 생각했는데 어자피 이건 이럴거야~ 라고 생각하더라구요. 너무 잘하니깐 나는 안될거야 생각하는 것 같기도 하구요. 환경의 문제인건지 어디부터 매듭을 풀어나가야 할지 고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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